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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주택·오피스텔이 한 건물에
[부동산메이트] 12-03-15 09:16
부동산 시장 주도권이 아파트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투자 열기가 수도권에서 부산ㆍ광주시, 세종시, 천안 등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매월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데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세종시를 주목하고 있다.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나 홀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혼부부나 신규 임용 공무원 등 1~2인 가구도 많아 임대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79명 중 40.6%가 나 홀로 이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세종시에 분양된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면적 60㎡ 이상으로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은 드물다. 이 같은 틈새시장을 비집고 이달부터 나 홀로 공무원족을 위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잇달아 나온다.

대우건설이 이달 말 가장 먼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2~44㎡, 총 1036실 규모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제한도 없다.

계룡건설과 우석건설도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결합된 소형 주택을 올해 중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 멀지 않은 천안에서도 소형 주택이 분양된다.

동영건설은 천안 신부동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결합된 `천안 신부동 스카이타워`를 30일부터 공급한다.

전용면적 19~46㎡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와 23~25㎡ 오피스텔 184실 등 총 483가구다.

주변에 단국대 등 8개 대학과 삼성 SDI, 탕정 LCD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입주해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1층을 호텔처럼 로비와 라운지로 꾸몄고, 가구ㆍ가전제품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수도권 출퇴근도 가능하다.

부산ㆍ광주 등 광역시에서도 소형 주택이 잇달아 분양된다.

대원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명륜역 대원칸타빌`을 분양한다. 도시형 생활주택 50가구와 오피스텔 323실로 구성됐다.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이 가깝고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계약할 때 계약자 보호장치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아파트에 비해 투자 금액이 적기는 하지만 계약자 보호장치가 느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보증 분양보증에 가입했다면 시공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계약금, 중도금을 100% 반환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월 월세를 받기 위한 수익형 부동산인 만큼 입지 여건을 따지는 것도 필수다.

주변에 대학이나 대기업이 있거나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기대수익률이 높아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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