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주도권이 아파트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투자 열기가 수도권에서 부산ㆍ광주시, 세종시, 천안 등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매월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데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세종시를 주목하고 있다.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나 홀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혼부부나 신규 임용 공무원 등 1~2인 가구도 많아 임대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79명 중 40.6%가 나 홀로 이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세종시에 분양된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면적 60㎡ 이상으로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은
드물다. 이 같은 틈새시장을 비집고 이달부터 나 홀로 공무원족을 위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잇달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