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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가뭄 속 단비 찾기…새 아파트 어디에 많나
[부동산메이트] 12-03-15 09:09
[한진 jinnylamp@joongang.co.kr]
봄 이사철을 앞두고 깨끗하고 깔끔한 새 아파트를 찾고 있다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해 새 아파트 선점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입주물량은 6849가구(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로 올 들어 최저치. 1월 1만2433가구, 2월 1만3946가구, 2월 1만279 등 1만가구 이상 입주했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 ▲ 서울 1437가구 ▲ 경기ㆍ인천 2771가구 ▲ 지방 2641가구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전월대비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예년 동기와 비교해도 최근 4년간 4월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수치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에 분양한파가 시작되면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돼 왔다. 이로 인해 물량공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신도시ㆍ택지지구 등 싼 전셋집 많아

서울에서는 재개발 단지 입주물량이 눈에 띈다. 성동구 금호동 래미안하이리버 1057가구, 중랑구 망우동 LIG건영중랑숲 리가 380가구 등 2곳이 집들이를 한다.

경기ㆍ인천권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별내지구, 청라지구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서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주요 입주단지를 살펴봤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성동구 금호동2가에서는 금호19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하이리버가 입주를 시작한다. 10개동 15~20층 1057가구의 대단지 규모. 주택형은 공급면적 56~148㎡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월 입주한 금호 17구역 금호자이1차와 6월 입주를 앞 둔 금호18구역 금호자이2차와 함께 자이타운을 형성해 대단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ㆍ동호대교 등을 통해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한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매매가는 109㎡형이 4억~4억5000만원 선이며, 전세가는 2억8000만~3억원선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 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 금호하이리버 현장전경

◆서울 중랑구 망우동 중랑숲리가=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중랑숲리가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10개동 최고 15층 높이로 381가구가 입주한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77~143㎡형으로 구성돼 있다.

중랑숲리가는 중앙선 양원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다. 단지 인근에 3만2000㎡ 면적의 중랑 나들이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녔다. 동원초, 동원중, 영란중, 송곡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

77㎡형의 매매가격은 3억~3억2000만원선. 매매가 거의 없어 분양가 수준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신일유토빌= 별내지구 A11-2블록에 위치한 신일유토빌은 다음달 10일부터 집들이가 시작된다. 8개동 18~20층 규모로 공급면적 131~180㎡형 547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구 내에서 서남쪽에 위치해 비교적 서울 진입이 편리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별내IC가 인접해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한 편이다. 서울 암사역에서 연장되는 지하철 8호선이 개통될 경우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

별내지구는 아직 입주 초기 단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기반시설이 부족한 데다가 별내지구 내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어 거래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시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서 분양가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매물이 이따끔씩 나오고 있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제일풍경채=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1071가구의 대단지인 제일풍경채가 4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14개동 18~25층 규모로 공급면적 132~175㎡형의 중대형 주택형으로 이루어진 단지이다.

A-11블록에 위치한 제일풍경채는 중앙호수공원과 연희공원, 27홀 테마형 골프장과 인접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조망권 프리미엄은 아직 기대하기 힘들다. 청라지구 내 쌓여있는 미분양 물량에 신규 입주물량까지 가세해 물량이 남아돌고 있기 때문. 기반시설도 미비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 시세는 132㎡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5천만원 떨어진 4억원 수준. 전세는 1억원 선이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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